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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학회 웹진 October, 2020
[학생기자단] 해외 선급(ABS, LR, DNV-GL) 탐방기

목포대학교 정다슬 ektmf01dl@naver.com
해양대학교 홍진주 redpearl0930@naver.com

‘선급’이란 배를 만들 때 관리 감독하여 선박을 보증하며 배 값을 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조선해양공학과 학생이라면, 선급이란 단어를 수업시간에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모두 선급하면 한국선급을 떠올릴 거 같은데요. 한국선급 외에도 우리나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해외 선급에 대해서도 알고 계셨나요? 과연 우리나라에 있는 해외 선급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요?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에게도 생소한 해외 선급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학생기자단이 미국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 영국선급협회(LR, Lloyd’s Register), 노르웨이-독일선급협회(DNV-GL, Det Norske Veritas and Germanischer Lloyd)의 한국지사에 근무하고 계시는 전문가님을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ABS의 김성훈 대표님, LR의 홍충식 총괄사업본부장님과 박성구 기술본부장님, DNV GL의 신성호 본부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각 해외 선급의 한국지사는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와 간단한 기술소개, 그리고 입사를 위한 입사조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미국의 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를 소개합니다!

ABS 한국지사는 1961년 8월 서울에 설립되었고 현재 23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조직은 크게 검사부, 기술부, 관리부로 나뉘어 있으며, 관리부와 53명의 기술부 검사관들은 부산 본사에서 근무하며, 155명의 검사부 검사관들은 전국 8개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신조선, 운항선 그리고 조선 기자재 등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Part 1. 미국선급(ABS)의 소개

Q : ABS는 3개의 거대 선급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ABS만의 강점은 어떤 것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업계 최초로 ABS는 이제 적격한 선박에 대해 거의 모든 Class 연차검사를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어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원격검사 옵션을 제공합니다. 디지털 기술의 진보에 힘입어, 원격검사와 감사는 검사관이 안전 기준을 유지하면서 먼 거리에서 모든 검사와 감사 요구사항을 포착하면서 (capturing)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통적인 방식의 검사 경험을 향상했습니다. 특히 현재의 COVID-19 기간에 의해 야기된 스케줄링 충돌, 인력 또는 물류 문제를 원격검사 및 감사에 대한 접근이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가능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원격 검사는 일부 운영자들에게는 효과가 좋을 수 있지만, 반드시 모든 상황에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원격검사 과정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은 올바른 검사를 위해 올바른 도구로 원격검사가 진행되어야 입회검사와 동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검사가 원격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각 검사의 배경에 세심한 생각을 갖고 천천히 접근을 전개해 왔습니다.

Q : 코로나19로 인해 업무환경이 달라진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2월 26일부터 ABS 사무실 근무 레벨이 4단계가 되면서 한국의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를 시작하게 되었고, 6월10일부터 레벨이 3단계로 절하되면서 현재 50%의 직원이 사무실에서 근무 중입니다. 재택근무를 시작했던 시점에는 근무하는데 많은 것이 불편했지만, 잦은 화상회의와 전화, 이메일 등이 계속 일상화되면서 사무실보다는 못하지만 각자 원활한 업무를 하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습니다. 뉴 노멀의 정착을 위해 서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 한국지사에 근무 중인 외국인 비율이 궁금합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분들께서 따로 맡는 역할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 : 현재 27명의 우수한 실력을 갖춘 외국인 직원이, 전 직원의 10% 정도 근무하고 있으며, 외국 선주들과의 문화적 소통이라던가, ABS Head Office와의 긴밀한 연락을 위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 다른 선급과의 교류는 이루어지는지, 교류한다면 어떠한 주제를 중점으로 이루어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A : 다른 선급협회와의 협력은 해양규제 도입, 유지, 개정을 논의하는 국제분류학회(IACS)를 통해 협의하는 형식을 취합니다. 이를 통해 선급협회는 국제해사기구와 같은 규제기관에 하나의 일치된 목소리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Q : ABS가 한국지사에서 있으면서 추구하는 바는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A : ABS mission에 따라서 고품질의 서비스와 안전에 관한 리더십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의 모든 활동은 성실, 신의, 우수의 3가지 원칙에 근거합니다. 성실은 규범화된 가치와 윤리에 따라 일관성 있는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신의는 모든 업무에 있어 고객에 대한 존경과 성실, 정직과 공정으로 보여주겠습니다. 우수함은 고객과 공공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Part 2. 미국선급(ABS)의 기술/연구 분야

Q : ABS가 현재 가장 관심 있는 연구 분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 ABS 연구는 해양 및 오프쇼어(off shore)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운영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이 연구는 그 혜택이 실용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그 결과를 업계에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는 공동 개발 및 공동 산업 프로젝트를 포함하며,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연구의 이익을 공유합니다.
현재 연구 분야에는 선박 데이터의 예측 활용을 촉진하여 운항 효율을 높이는 해운의 디지털화에 관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선박과 선박 구성요소에 대한 실시간 정보가 점점 더 많이 알려짐에 따라 '조건 기반' (Condition Based) 선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수동방식개입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자동화가 증가하게 됩니다.

Q : ABS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ABS만의 기술 분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 ABS만의 기술 분야는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업계 노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도적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전통적으로 수동방식이 요구된 프로세스에 필요한 기술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선박 및 오프쇼어의 코팅의 상태를 평가하는 것은 선급 검사 중에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ABS는 전통적인 방식의 코팅 상태 검사의 난제를 극복하고 신기술의 활용을 진전시키기 위해 검사관이 데이터를 검토하고 코팅 상태 평가를 할 때 도움을 주기 위해 고안된 이미지 인식 툴에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을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특히 원격검사 기술이 적용되는 경우 코팅 평가 작업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지원할 수 있는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수단을 갖춘 훈련된 검사관을 지원하는 수단으로써 해양 및 오프쇼어 산업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첨단 선박 디자인뿐만 아니라 디지털화, 3D 모델링, 탈 탄소화 등의 분야를 다루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한국의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Q :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ABS에서 연구 중인 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ABS는 업계에 대한 환경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지원이라는 독특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분야에서 우수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테네, 휴스턴, 코펜하겐에 있는 이 센터는 2019년 싱가포르에 문을 연 ABS 글로벌 지속가능성센터(Sustainability Center)와 함께 독특한 글로벌 지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각 센터는 모든 분야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문지식을 제공하지만, 특별히 각 센터는 주요 해양분야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우수성의 글로벌 중심이기도 합니다.
아테네센터는 ABS 선박 성능 및 효율성 전문지식의 중심입니다. 휴스턴센터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대체 연료, 폐기물 흐름, 인간 중심 설계에 대한 업계 최고의 전문지식을 제공합니다. 코펜하겐은 선박 혁신과 연료 기술에서 탁월한 중심지입니다. 싱가포르는 ABS 지속가능성 보고(sustainability reporting)와 환경, 사회 및 거버넌스 전략 전문지식의 본고장입니다.
탈 탄산화 전략에 도움이 되기 위해 ABS는 일련의 산업 전망인 “환경지속가능 해운으로의 경로”를 2019년 6월에 발간하였으며 두 번째 전망인 “저탄소 운송으로의 경로 설정”을 올해 초 발간하였습니다. 이는 해운업계가 2030/2050년 배기가스 배출 과제라는 미지의 해역에 진입할 때 이용 가능한 탄소 감축 전략을 세우는데 참조가 될 수 있는 문서입니다.
새로 발표된 전망은 다음의 세 가지 주요 연료 경로를 정의하고 주요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1. 대체 발전 시스템에 대한 세계 무역의 진화 및 그 무역이 선대 크기에 미치는 영향과 연료 소비 2. 배출물에 대한 선박 사용 및 GHG 배출 최적화를 위한 운영 조치 및 개념 설계 3. 대체 연료 및 발전 시스템 사용을 선택하는 선박의 사양에 대하여 전망하였습니다. 최근 국내 조선소와의 환경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작업 중 ABS, 현대중공업(HHI), 현대글로벌서비스(HGS)가 현재와 미래의 선박 설계에 적용할 디지털화 및 탈 탄소화 개념의 교환을 위한 틀에 합의했고, ABS와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초대형 컨테이너선(ULCS)의 탈 탄소화와 디지털화 전략을 모색하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 서명했습니다.

Q : ABS의 장․단기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그것을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있다면 어떤 사업인지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코로나바이러스의 대유행에서 해양과 에너지 분야가 등장함에 따라 2020년 이후 전망은 디지털화와 탈 탄소화가 결합하여 계속 정의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디지털 기술은 연구개발의 본질을 변화시키고 혁신을 가속하며,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생산적인 방법으로 우리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모니터링, 제어 및 통신을 위한 장비와 시스템의 도착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빠른 변화는 우리의 뉴 노멀로 남아있지만, 예상치 못하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들이 우리가 입증된 해결책을 포기하도록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이 새로운 현실에 맞게 접근법과 방법을 다시 짜고, 미래에 대한 자기 재생적 접근법을 구축해야 합니다.
우리는 새로운 작업 방식을 채택할 때 도입될 수 있는 의도하지 않은 안전 결과에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안전 결과를 유도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의 힘을 더욱 활용해야 합니다. 기술적 실현가능성, 경제적 생존성,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사고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혁명은 산업 안전, 검사 및 상태 모니터링을 강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가능성을 가져오고 있으며 자산 관리를 전반적으로 혁신하고 있습니다. 오늘날과 미래의 균형을 맞추면, 안전은 생명, 재산, 자연환경의 보호에 바탕을 두고 있어야 하며, 산업의 모든 면이 빠르게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사고'와 사람, 사이버 보안과 예측 분석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Part 3. 미국선급(ABS)의 채용 이야기

Q : ABS의 채용기준이 궁금합니다.

A : Surveyor: 관련 공학 또는 물리 과학 분야 내 제3기관으로부터 자격(최소 2년제) 또는, 기관사 또는 항해사로서의 경험과 영어는 법적 인증과 서비스 업무를 무난히 할 수 있는 숙련도가 있어야 합니다.
기술부 Engineer: 1. 토목, 구조 공학, 해군 건축, 해양 공학 또는 기타 관련 학사학위. 2. 해양, 기계, 전기 공학 또는 기타 관련 학위. 3. 조선소, 설계/컨설팅 사무소, 해운/석유 회사 또는 선급협회에서 7년 이상의 근무경력 또는, 4. 전문 자격증을 가지고 조선소, 설계/컨설팅 사무소, 해운/석유 회사 또는 선급협회에서 4년 이상의 관련 엔지니어링 경력이 필요합니다.

Q : 마지막으로 ABS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 특별히 무엇을 준비하기보다는 성실히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열심히 하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승선 생활과 승선근무 중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두려워하지 말고, 이것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헤쳐나가시길 바라며, 자신의 미래를 위한 준비도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영국의 선급협회(LR, Lloyd’s Register)를 소개합니다!

로이드선급협회는 런던에 있는 세계 최대의 업무 규모를 가진 비영리적인 선급협회입니다. 보험업자들에 의하여 1760년에 창립되었으며, 로이드선급협회의 조선 규칙은 세계 조선계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선박 외에도 산업의 여러 분야에서 설계인증 및 검사, 안전 및 신뢰성 기술 평가와 관련해 권위를 인정받는 기관이며, 한국에도 지사가 있습니다.

로이드선급 한국지사는 1961년도에 처음 설립이 되어 내년이면 60주년을 맞이합니다. 로이드선급은 처음에 작은 규모의 검사 시험을 하였고 그 후, 사업 범위를 확장해 나갔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로이드가 선급 중 선도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많은 해 동안 수주받는 것에서 1등을 해 왔습니다. 이외에도 로이드선급의 한국지사는 산업체의 부분 검사를 하는 기관 원자력 발전소, 산업현장의 구조물을 검사하는 건설팀, 위험도 평가를 하는 전문적인 기관을 로이드 코리아 산하에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정다슬 학생 기자, 박성구 본부장님, 홍충식 본부장님, 홍진주 학생 기자>

 
Part 1. 로이드선급의 소개

Q : 로이드선급은 세계 모든 선급 중 가장 먼저 설립된 선급이라 알고 있습니다. 선급의 선두주자로서 맡는 책임감 같은 게 특별히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로이드선급은 선두주자라는 책임을 통감하고 사회에 대한 공헌하고 있습니다. 선급의 선두주자로서 1. 해상에서 인명, 재산을 보호하고, 2. 기술적인 개발을 선도해 가고 있으며, 3.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사회에 대한 공헌 중에 연구자금 등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또, 세계 최초의 디자인 같은 경우 로이드선급이 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선도에 대한 책임, 새로운 기술이 산업에 접목되면 그 물건 자체가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오래된 선급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술적인 신뢰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 세계 최초로 나온 기술 같은 경우 로이드가 인증을 해주는 일이 많습니다. 

Q : 로이드선급만의 강점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로이드선급은 기술 선도, 기업 파트너십 교육, 사회안정, 여성에 대한 고용포지션 증대를 로이드선급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 선급과 비교해보았을 때 기업문화 측면에서 사람을 좀 더 중요시하고 있고, 클라이언트의 성공이 로이드의 성공이라 생각하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Q : 한국지사에 근무 중인 외국인 비율이 궁금합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분들께서 따로 맡는 역할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 : 2000년대 초까지는 외국 직원 65% 한국 직원 35%의 비율로 외국 직원이 많이 있었지만, 현재는 한국 직원이 대부분입니다. 예전 같은 경우에는 외국 직원에게 우리가 배웠다면 지금은 우리가 외국 직원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지사에 있어 한국 직원과 말이 더 잘 통하며, 외국 직원은 집, 자녀들의 학교, 보험 등등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어 현재는 한국 직원이 더 많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Q :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업무환경이 달라졌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로나 19로 업무환경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A : 코로나 19로 인해 로이드선급은 주로 집안에서 근무하면서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검사를 해야 하는 조선소에는 출근하고, 사무실 근무자들은 유연성 있게 집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 시 필요한 시스템이나 아이템을 제공해주고 있으며, 회의 같은 경우는 회의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직접 나와서 고객을 만나야 할 때는 회사에 나와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IMO는 선박의 검사를 위해 배가 항구에 들어가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선박이 항구에 빨리 들어가지 못하여 선박 검사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있습니다. 로이드는 이에 대한 해경방안으로 리모트 써브웨이 앱을 개발하여 리모트 앱을 이용해 배에 있는 사람이 직접 검사를 진행하도록 도왔습니다. 이로 인해 선주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하나의 기술을 개발시켰습니다.

Part 2. 로이드선급의 기술/연구 분야

Q : 로이드선급이 현재 가장 관심 있는 연구 분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 디지털화(digitization)와 친환경화(decarbonation) 이 2가지 기술이 현재 가장 큰 기술과제입니다. 디지털화는 오퍼레이션(operation) 효율을 올리는데 디지털이 없으면 도태되고, 친환경화는 환경친화적인 규제 쪽으로 방향으로 가지 못하면 도태되어 버립니다.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분야이기 때문에 기업의 생존을 위해 2가지 기술에 중점을 두고 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Q :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로이드선급에서 연구 중인 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앞서 말한 친환경화와 연관이 있습니다. 현재 기준에 충족하지 않으면 조선업에 못 들어오게 하거나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IMO에서 온실가스(Green House Gases, GHG), SOx(황산화물), NOx(질소산화물)가 엄청난 오염원이라며 규제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환경 규제를 위해 에너지효율설계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EEDI)를 만들었으며, 이는 CO2(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지표로서 EEDI(gCO2/ton-mile 화물 1ton을 1해리 운송할 때 발생하는 CO2의 양)을 사용하게 됩니다. EEDI를 2008년 대비 2030년도까지 30%, 2050년까지는 50%를 줄여야 합니다.

EEDI의 미래 단계를 충족하기 위해 선박의 CO2 발생을 줄여야 하고, CO2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합니다. 이전까지 연료를 벙커시유, HFO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친환경적인 LNG를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미래에는 LNG를 써도 규제를 만족시키기 어렵습니다. LNG보다 CO2가 나오지 않는 연료 사용해야 합니다.

생태계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을 찾아야 하고, 경제와 기술 측면에서 가능한 게 무엇인지 찾는 것이 현재 조선업에서 화두에 있습니다. 기술을 만들면 안전에 연관되고, 규정에 맞춰서 개발해야 하므로 선급이 관여됩니다. 예를 들어 암모니아 연료 엔진을 만들려면 조선소 선급 엔진메이커 등 연구 협력 필요합니다. 이에 관해 로이드선급은 여러 기업과 함께 연구함으로써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 로이드선급의 장․단기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 로이드선급도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생존의 문제가 있습니다. 단기적 목표는 우리 클라이언트가 생존할 수 있게 하는 것이고, 장기적인 목표는 사회의 환원하는 것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또, 한국조선소의 성공이 우리의 성공이라고 생각하여 한국조선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처럼 노력과 진심을 갖고 조선산업에서 중추를 이어나가며,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 다른 선급과의 교류는 이루어지는지, 교류한다면 어떠한 주제를 중점으로 이루어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A : 국제분류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IACS)에서 제기하는 문제들을 해결한다고 해서 이익이 오지는 않지만, 전체 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함께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중 공통구조규칙(Common Structure Rule, CSR)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때 ABS와 같이하여 대표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한국선급 같은 경우 듀얼클래스(Dual Classification)가 많은데, 경험이 많은 다른 선급과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기술적인 안전과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 듀얼클래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처음 만드는 배나, LNG선 같은 경우 한국선급과 협조하여 듀얼클래스를 진행합니다. 그 외에도 이슈가 발생할 때 한국선급을 보호하기 위해 로이드가 보호자적인 역할로서 도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Q : 타 선급과 비교해서 선박건조 시 관리 감독에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기술 분야에서 독립된 특별 품목들이 관리 측면에서는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지만, 고객 측면에서는 자신들이 원하는 기술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로이드는 선주가 무엇을 요구하든지 필요한 자료를 보내고, 전문성 있게 검사를 진행함으로써, 배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게 합니다.

로이드선급의 도면승인 사무실은 다른 선급에 비해 비교적 사람 수가 많습니다. 다른 곳과 다르게 기술센터가 있고, 선박의 규정을 접목을 시키고, 조선소 피드백을 받아서 보강해야 할 부분을 찾아서 규정을 개발하는 부서가 있습니다.

Part 3. 로이드선급의 채용 이야기

Q : 로이드선급의 채용기준(입사조건)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로이드선급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 로이드선급 입사를 원한다면 어학성적과 성실함, 열린 마음을 가지고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로이드선급은 로이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용기준은 사이트에 정확하게 나와 있으며, 사이트 주소는 https://jobs.lr.org/ 입니다. 로이드선급에 입사하길 희망하는 학생은 채용사이트를 이용하여 취업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너무 우리나라에 있는 기회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IMO나 UN, 로이드 글로벌 등 넓은 세상에서 자기를 표현하고 경험을 쌓을 기회가 많이 있으니, 한국에 있는 것에 한계를 두지 말고 다양한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노르웨이-독일의 선급협회(DNV-GL, Det Norske Veritas and Germanischer Lloyd)를 소개합니다!

DNV GL은 노르웨이 호비크에 그룹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100여 개국에서 약 14,500명의 직원과 350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양, 신재생 에너지, 석유 및 가스, 전기화, 식음료 및 의료를 포함한 여러 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864년에는 DNV가, 1867년에는 GL이 창립되었으며 오랜 역사가 있는 선급입니다. 한국에서는 현대중공업이 1972년, 대우조선이 1979년에 창립되었습니다. DNV GL 한국지사는 1977년 부산에 사무실을 차렸고 한국조선업의 역사와 함께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1982년 한국지사 본부를 서울에 두었으며, 1984년 DNV GL 부산 도면승인센터를 세워 지금까지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신성호 본부장님, 정다슬 학생기자, 홍진주 학생기자>


Part 1. DNV-GL의 소개

Q : 다른 선급들과 다르게 DNV GL은 DNV GL그룹으로 칭하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다른 해외 선급들과 다르게 선급일을 제외하고 다른 사업을 진행해서 그룹으로 불리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선급 고유의 일 외에 DNV GL에서 다른 사업을 하고 있다면,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선급 고유의 업무뿐만 아니라, shipping business에서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게 되었습니다. DNV GL만 그룹으로써 유일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아닌 메이저 선급들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DNV와 GL이 합병이 되고 규모가 커지면서 각 사업분야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구분하기 위한 목적으로 DNV GL 그룹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DNV GL에서는 크게 4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① 해양(Maritime) : 선급 고유의 역할, ② 석유 및 가스(oil & gas) : 석유 및 가스 산업 기술 고문, 기술 및 해양 보증 및 자문 서비스, 위험 관리, ③ 비즈니스 보증(Business Assurance) : 광범위한 분야에서 고객 제품, 프로세스 및 조직을 지원하는 인증, 평가, 교육/교육서비스, ISO 인증(품질관리시스템) 등 전 산업을 다룸, ④ 에너지(energy) : 신재생 에너지, 전력 생산, 스마트그리드, 풍력, 태양광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4가지 이외에도 디지털솔루션(Digital solution) 영역을 넓혀나가고자 합니다.

Q : DNV GL만의 강점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DNV GL은 클래스 중에서 선도하는 클래스가 되고자 합니다. 선도하는 클래스가 되기 위해 양적인 부분도 있지만, 기술적인 선도를 하는 클래스를 추구 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이고 기술적인 리더가 되어 기술적인 우위를 점하고자 전체 매출의 5%를 R&D 연구개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독자적으로 연구하는 부분도 있지만, 고객들(선주, 조선소, 다른 파트너)과도 함께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Q : DNV GL이 한국지사에 있으면서 추구하는 바는 어떤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A : DNV GL 한국지사는 전세계 테크니컬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실제 조선소에서 철판 절단 공정부터 인도될 때까지 신조 감리, 중요 기자재 검사, 운항 후 운항하는 선박들에 대한 검사, 정부 대행 검사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이 커지면서 신조선뿐만 아니라, 무역의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선박의 숫자도 늘어나기 때문에 선급으로써 수행할 역할들이 많습니다.

Q : 한국지사에 근무 중인 외국인 비율이 궁금합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분들께서 따로 맡는 역할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 : DNV GL은 글로벌 회사이다 보니 다양한 인종이 모여 같이 근무하는 것이 문화이고, 수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출신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조선 쪽이 발전되어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해양과 또 다른 크고 다양한 시장이 있습니다. DNV GL은 다양한 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시너지를 내는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DNV GL 한국지사에서 일하는 외국인의 비율은 20% 정도입니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 직원들이 많이 줄어가는 추세라,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일할 기회가 줄어들어 아쉽습니다.

Q : 다른 선급과의 교류는 이루어지는지, 교류한다면 어떠한 주제를 중점으로 이루어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A5 : 선급이 독특한 조직이다 보니 타 선급과 특정한 부분에서는 경쟁자이고, 또 다른 부분에서는 동반자입니다. 첫 번째로 타 선급과 경쟁자 역할을 합니다. 각 선급은 선의의 경쟁을 하는 관계에 있습니다. 두 번째로 타 선급과 같은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역할을 합니다. 안전, 환경에 관한 국제 법규가 IMO를 중심으로 나오고, EU나 미국, 호주, 중국이 영향력 불어넣기 위해서 영내에 들어오는 선박에 대해 환경규제를 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 선급들이 모여 의견을 어떻게 제시할지 활발하게 논의합니다. 특정 종류의 선박 검사를 할 때 같은 검사규칙을 적용하기 위해, 검사규칙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잦은 교류를 합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국내 선박을 새로운 타입(디자인 등)으로 발주 시 선주와 한국선급이 경험이 많지 않을 때, 듀얼클래스로 일을 진행하여 DNV GL의 다양한 선박을 만들어본 경험을 나누어 성공적인 건조가 될 수 있도록 합니다.

Q : 코로나 19로 인해 업무환경이 달라진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DNV GL은 글로벌 회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직원이 많고, 약 120개국에 지사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뿐만 아니라, 선사를 포함한 고객들과의 상의, 문제검토, 솔루션 제공을 대면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많은 부분이 바뀌고 비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터뷰하는 장소인 비디오룸의 사용이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DNV GL은 디지털 클래스로써 앞서나가는 선급이 되는 것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인프라를 갖추며 준비해왔습니다. 사내 인트라넷 망 또한 속도, 데이터, 보안등 준비가 되어있어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업무효율이 시스템 때문에 저하되는 일이 없습니다. 현재 DNV GL의 많은 직원이 재택근무로 일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선소 내에서 근무하는 현장 인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기에 불가피하지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인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Part 2. DNV GL의 기술/연구 분야

Q : DNV GL이 현재 가장 관심 있는 연구 분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7 : DNV GL은 다음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두 번째, 점점 규제는 심화 될 것이다.
세 번째, 디지털화됨에 따라 기술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위와 같은 불확실성, 규제의 심화, 빠른 속도의 기술변화에 대응하려는 노력을 여러 방면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Q : DNV GL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DNV GL만의 기술 분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 DNV GL은 디지털솔루션 쪽에 많은 인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선 쪽만 보았을 때도 과거 수작업으로 했던 것들에 대해 현재는 엔지니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스페셜리스트들이 많습니다. 재료, 도장, 진동, 소음, 리스크 진단/평가등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DNV GL 한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Q : DNV GL은 2018년 11월, 최신 스마트 선박이 갖춰야 할 기술 요건을 새롭게 정의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선박에 대해 ‘스마트십 기술 인증(CG-0508 SMART SHIP DESCRIPTIVE NOTATION)’을 부여하고 있다고 기사에서 접했습니다. 스마트십 기술 인증에 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 해운회사들이 유능한 선원을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선주들 입장에서 선원이 없는 배를 운항할 수 있다면 경제적인 절약과 안전 문제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합니다. 특히, 기관실과 같은 곳은 소음과 높은 온도 등으로 인해 일하기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이러한 작업환경에서 비대면 조작이 가능하도록 센서를 많이 달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과 문제 있을 때는 알림을 보낼 수 있고, 간단한 작업은 비대면 조작을 통해 수행할 수 있다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합니다. 이런 것이 확대되는 것이 스마트십이고, 이러한 것들이 가능하게 되도록 스마트십 기술 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Q : 타 선급과 비교하여 DNV GL에서 선박 건조 시 관리 감독하여 선박을 보증하는 과정에서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 타 선급과 검사(인증) 방법 차이, 절차 등)

A : 메이저 선급에서는 큰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DNV GL은 매 프로젝트의 특성을 분석하고 진단을 하여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시간을 더 많이 들이는 등의 시간 조절을 하고 집중도를 다르게 합니다. 새롭게 진행하고 있는 부분이라 타 선급과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art 3. DNV GL의 채용 이야기

Q : DNV GL의 채용 기준이 궁금합니다.


A : 채용 시 경력사원과 신입사원을 뽑는 경우로 나누어집니다. 경력사원은 대부분 경력 선사, 조선소에서 근무하다가 전문성을 습득한 뒤 전문가로 입사하는 경우입니다. 글로벌 회사이기 때문에 영어 능력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또한, 컴퓨터를 다루는 능력 (예를 들면 엑셀과 같은 기본적인 프로그램)이 도움이 됩니다.

Q : 마지막으로 DNV GL에 취업하기 위해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요즘 젊은 사람들을 보면 우리 세대와 비교해 다양한 경험도 많이 하고 있고, 보는 시각도 넓습니다.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의 문이 좁아 안타깝습니다. 취업을 준비한다는 것은 아직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할 때, 단순한 암기하여 공부하는 것은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시간을 들여서 내 것으로 소화하는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요즘은 인터넷으로 쉽고 빠르게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얻은 지식은 금방 잊어버리고 자신의 지식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DNV GL에 입사하여 수많은 외국인 상사, 동료, 후배들을 보았습니다. 이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인이 상대적으로 창의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개개인은 똑똑하고 잘 배웠는데도 그런 이유는 한국 교육 환경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교육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은 한계가 존재합니다.
문제 해결을 하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면 기초가 단단해야 합니다. 특히 기본적인 부분을 다 외우지 않아도 내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공부를 하고 영어 구사 능력과 컴퓨터활용능력이 더해진다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뷰 후기

정다슬 기자

세 해외 선급을 방문하여 인터뷰하기 전에는 선급하면 한국선급(KR)만을 떠올렸었습니다. 또, 세 해외 선급 인터뷰를 위해 질문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외 선급이 자세히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지 정보가 많이 없어 궁금증은 커져만 갔습니다.

직접 LR/DNV-GL을 다녀오고 그곳에서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 선급의 한국지사들은 각각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각 인터뷰 담당자분들과의 대화중에는 영어가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해외 선급이라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근무하시는 곳에서 마주친 모든 분은 한국분이셨고, 코로나 19로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도 많아서 사무실에서 많은 사람을 보지는 못했었습니다. ABS는 코로나 19로 인해 직접 방문해 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인터뷰 내용 외에도 현재 한국조선업에 대한 상황을 바탕으로 여러 조언을 해주신 홍충식 본부장님과 박성구 본부장님, 신성호 본부장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각 선급의 기념품들도 많이 받아 얻은 것들만 가득했던 자리였다고 생각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와의 인터뷰를 진행해주신 본부장님과 대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홍진주 기자

입학하여 조선해양공학에 대해 배울 때, 교수님께서 직장으로써 해외 선급이 좋으니 해외 선급에 취업하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조선해양공학 공부를 하면서 선급이라는 곳이 궁금해졌고 더 알아보고자 했으나 자료가 많이 없어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세 해외 선급 인터뷰를 준비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 선급을 인터뷰를 하면서 비슷한 일을 하고 있음에도 다른 ABS/LR/DNV-GL의 분위기와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 인상 깊었습니다. 짧지만 직접 선급을 접해본 경험들이 가깝게는 취업부터 멀게는 조선업에서 종사하며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외 선급의 여러 부분을 알게 된 점도 도움이 되었지만, 조선해양공학을 전공했던 선배로서 해주셨던 조언들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특히 ‘기본에 충실한 공부를 해야 한다. 쉽게 잊어버리는 지식을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닌, 외우지 않아도 직접 소화할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한다.’라는 조언을 듣고 공부를 할 때 단순 암기하지 않고 이해하고 더 탐구해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미지의 세계처럼 느껴졌던 해외 선급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게되었고, 궁금했던 부분을 직접 묻고 답변을 듣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작성한 기사가 저처럼 해외 선급에 대해 궁금한 조선해양을 전공하는 학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ABS 김성훈 대표님, 조명호 실장님, LR 홍충식 본부장님, 박성구 본부장님, DNV-GL 신성호 본부장님을 비롯해 해외 선급 인터뷰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