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석주 상무 sjjeong@koshipa.or.kr>
1. 세계 조선시장
가. 수주/건조/수주잔량
▢ (수주) 2020.1~6월 575만CGT, 전년 동기 대비 58.3% 감소
ㅇ 중국, 자국발주 물량(237만CGT)*에 힘입어 압도적 점유율로 수주 1위 유지
* 중국 자국발주 물량이 전세계 발주량의 41.2% 차지
ㅇ 탱커(-13.3%p), 유가 회복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전월대비 발주 감소폭 확대
▢ (건조) 2020.1~6월 1,382만CGT,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
ㅇ 주요국 건조량 감소세 지속. 유럽(-0.5%p) 건조량 전월대비 감소폭 확대
ㅇ LPG선(-19.0%p), 크루즈(-5.1%p) 건조량 전월대비 감소폭 확대
▢ (수주잔량) 2020.6월말 기준 7,239만CGT, 전년 동월 대비 13.4% 감소
ㅇ 한국(-2.6%p), 수주잔량 감소폭 전월대비 확대
ㅇ 탱커(+2.6%p), LPG선(+4.0%p) 제외한 주요선종 잔량 전월대비 감소폭 확대
나. 선가 동향
▢ 2020년 6월 신조선가 지수는 126.9로 전월(127.3) 대비 0.4pt 하락
▢ 선종별로는 전월대비 컨선(14,000TEU) 50만불, 컨선(22,000TEU) 100만불 하락.
그 외 주요선종 신조선가 전월과 동일
<클락슨 지수 추이>
다. 주요 조선국 최근 동향
2. 세계 해양플랜트시장
□ [국내 수주 실적] ’20년 수주 全無
※ 조선3사 해양플랜트 시추 및 생산설비 수주잔량 현황(’20.5월 말 기준)
- (현대) 총 1기(척) : Semi 생산설비 1기(미국 LLOG Exploration)
- (삼성) 총 8기(척) : Drillship 5척, FPSO 1척(인도 Reliance), FLNG 1척(이탈리아 Eni),
Semi 생산설비 1기(영국 BP)
- (대우) 총 6기(척) : Drillship 5척(노르웨이 Northern Drilling 2척, 영국 Valaris 2척 등),
Semi 생산설비 1기(미국 Chevron)
◈ 대우조선해양, 러시아 LNG FSU 2+2, $7.5억 수주(’20.6.8)
- 대우조선해양은 러시아(MOL 용선)와 360k-CBM 2척을 $748m에 수주 발표
(옵션 2기 포함, 척당 $374m, 인도는 2022년)
- 러시아 NSR 항로의 동쪽과 서쪽 Murmansk와 Kamchatka에 설치되어 Yamal LNG 프로젝트의
Arc7 LNG선이 쇄빙항로로 가져온 LNG를 보관하고, 동북아와 유럽으로 운반할 일반 LNG선에게
하역해주는 역할을 수행
◈ 삼성중공업, 페트로브라스 제기 ‘드릴십’ 소송 각하 (’20.6.23)
- 삼성중공업은 페트로브라스(Petrobras America)가 2019년 3월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담당
재판부인 미국 텍사스 연방지방법원이 소송을 각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힘
- 페트로브라스는 건조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중개인에게 지급한 중개 수수료가 부정 사용돼 페트로브라스가
내야 할 용선료 부담이 늘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 소송을 제기
- 삼성중공업은 “해양 발주처들의 무리한 소 제기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완화될 전망”이라며 “발주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추가 충당금 설정 우려도 완화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힘
□ [세계 수주 실적] 총 37기(척) 수주. 중국 전세계 발주물량 19% 수주
□ [유가동향] OPEC+의 감산규모 유지가 7월까지 연장되었고, 미국/유럽 등 경제활동 재개로 원유시장
흐름 개선. 그러나 산유국 감산이행율 저조, 미국 연준의장의 경기 불확실성 발언이 나오며 유가 향방에
불확실성 여전히 존재
* (WTI) 49$(’18.12월) → 55$(’19.6월) → 60$(’19.12월) → -38$(’20.4.20) → 39.9$(’20.7.30)
□ [Oil Major/투자동향]
◈ Aramco Marjan Offshore의 LTA CRPO-61 입찰 제안서 발송, 현대중공업 참여
- 사우디 아람코는 Marjan의 오프쇼어 일부에 해당하는 CRPO-61의 기술/상업 입찰제안서를 발송함.
5월 17일까지 제출, 검토를 거쳐 7월 초 결정 예정
- 그러나 Covid-19 확산과 저유가에 따라, 브라운필드 투자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며, 그린필드의 경우
연말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
◈ ‘Leviathan’ FLNG 수주처 결정 임박
- 이스라엘 Leviathan 해양 가스전 FLNG 공급에 Golar LNG사와 Exmar사 경합, Noble Energy사가
수주처 선정에 대해 고심
- 이 프로젝트는 ‘고정형 플랫폼 + subsea tie-back’ 형태로 올해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난 2019.7월 말
Golar LNG사 및 Exmar사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해 옴
- 삼성중공업이 Delfin과 FLNG 설비를 준비하면서, Golar와도 협업 중인 것으로 전해진 바 있으며,
Golar LNG가 프로젝트 수주 시, 삼성중공업 수주 가능성 있음
◈ 러시아 “천연가스 생산 늘릴 것”
- 러시아 Novatek사가 ‘Arctic LNG 1∼3’ 가스전 개발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자국 천연가스 생산 규모를
연간 7,000만톤 수준으로 확장 계획
- 수출 중인 LNG는 아시아가 80∼85%, 유럽이 10∼15%를 차지, 2030년까지 LNG 시장 수요에 대한 전망
이 여타 회사 및 시장보다 공격적
- 다수 사업들의 FID가 지연 중인 가운데, 2025년의 LNG 수요 부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수치를
50∼90MTPA 수준으로 추산
3. 국내 조선해양산업 동향
가. 수주 실적
▢ 2020.1∼6월 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66.3% 감소한 134만CGT
▢ 선종별 비중은 TK 62.9%, 기타(LNG/FSU, PCTC 등) 21.9%, LPGC 8.9% 순(CGT기준)
나. 건조 실적
▢ 2020.1∼6월 건조량은 전년동기대비 15.6% 감소한 447만CGT
▢ 선종별 비중은 TK 38.2%, LNGC 26.5%, CONT 24.6% 순(CGT기준)
다. 수주잔량
▢ 2020.6월말 수주잔량은 전년동월대비 1.4% 감소한 2,129만CGT
▢ 선종별로는 LNGC 43%, TK 22.9%, CONT 19.9% 순(CGT기준)
라. 수출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