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석주 상무 sjjeong@koshipa.or.kr>
1. 세계 조선시장
가. 세계 발주동향
▢ (수주) 2019.1∼6월 1,026만CGT, 전년 동기대비 42.3% 감소
ㅇ 중국, 자국발주 물량(264만CGT, 61%)에 힘입어 수주점유율 1위, 이어 한국(317만CGT),
이탈리아(111만CGT), 일본(110만CGT) 순
※ 자국발주량(비율) : 한국 41만CGT(12.9%), 일본 92만CGT(83.6%)
ㅇ 크루즈선(37.3%) 유일하게 전년동기比 수주량 증가, 반면 이외 주요선종 감소
▢ (건조) 2019.1∼6월 1,667만CGT, 전년 동기대비 7.7% 감소
ㅇ 한국, 유일하게 전년동기比 건조량 증가, 이외 주요국 건조량 감소
ㅇ 탱커, 벌커, LPG선 건조량 전년동기比 증가, 특히 탱커 건조량 증가율 최대
▢ (수주잔량) 2019.6월말 기준 8,052만CGT, 전년 동월대비 5.2% 감소
ㅇ 전년동월比 한국(12.3%), 유럽(6.2%) 잔량 증가, 이외 주요국 수주 잔량 감소
ㅇ 크루즈(16.6%), LNG선(15.7%) 外 잔량 전년동월比 감소, 특히 탱커 감소율 최고
나. 선가 동향
▢ ‘19년 6월 신조선가 지수는 130.9p로 ‘19.1월(130.6p)이후 보합세 지속
▢ 선종별 신조선가는 전년말 대비 평균 0.4% 증가하였으며, 벌커(180K) 2% 증가,
컨테이너선(13,000TEU) 3% 감소로 각각 증감률 최대
<클락슨 지수 추이>
다.주요 조선국 최근 동향
구 분 | 내 용 |
중 국 | ◈ 아프라막스/LR2급 탱커 부문 세계 시장점유율 1위 * 중국, 가격경쟁력과 줄어든 건조능력으로 2017년 이후 한국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섬 ◈ YZJ, 크레인 붕괴로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6.10) ◈ 중국-일본 LNG선 겨냥 협력 강화(중국 YZJ-일본 미쓰이) ◈ 중국 양대조선그룹(CSSC + CSIC) 합병공시(7.1) |
일 본 | ◈ JMU 사업재개편 진행 가능성. 타 조선사와 통합 가능성 언급 ◈ 오시마조선, DNV-GL과 저배출 벌커 설계 개발(Oshima Ultramax 2030) * EEDI 50%까지 낮출 수 있는 LNG 추진 벌커 개발(갑판 위 돛 설치) → 선체형태 최적화, 태양광발전 패널과 배터리 탑재하여 배기가스 최소화 ◈ 국토교통성 해사국장, 황산화물 규제 대응을 위해 실선 성능시험법 준비 * 황산화물 규제 대응 일환으로 국가사업 진행 ◈ 국토교통성해사국에 산학계로 구성된 ‘해사산업 미래상 검토회’ 설치 * (체제) 조선·기자재, 해운, 학계 기타(일본해사협회, 일본정책투자은행 등) ◈ 일 37대 SAJ 신임회장(Mr. Tamotsu Saito, IHI) 취임 회견(6.19), 공정경쟁 강조 ◈ 경제산업성 <불공정무역보고서> 발표(6.26), 한국조선업의 공적자금지원 지적 |
대 만 | ◈ 글로벌 해상풍력 협회(Taiwan Offshore Wind Industry Association) 결성 * 덴마크, 네덜란드, 일본 등 다양한 국적 대형 개발사 참여 ◈ 일본 K-Line과 LNGC JV(대만전력공사 및 선사 등) 설립 합의(7.1) |
유 럽 | ◈ EU, 자율운항선 개발 프로젝트(AutoShip) 지원 * (기간) ‘19∼’22.11월, (예산) 2,760만유로, (목표) 5년 내 자율운항기술을 시장에 ◈ 주요 해운은행, 해운업계 탈탄소화 장려 위한 포세이돈 원칙 발표 * 해운업계 탈탄소화 장려 위해 기후에 대한 고려사항을 점수화하여 대출에 연계 * 참여기관 : Citi, Societe Generale, DNB, ABN Amro, 암스테르담 무역 은행, Credit Agricole CIB, 덴마크 선박 금융, Danske Bank, DVB, ING 및 Nordea 등 ◈ EU, 재활용 시설 리스트에 신규 조선소 8개 추가(연간 총 2.4백만톤, 총34개 조선소) * EU 국적 모든 원양선박은 승인된 재활용 시설(34개 조선소) 이용해야 함 ◈ 유럽 다수 선사, 스크러버 탑재 컨테이너선 급증 * 저유황 등 적합유 가격프리미엄 조달 불안감 확산, 스크러버 설치비용 감소추세에 기인 |
러 시 아 | ◈ 국영 조선소 Zvezda, 수주잔량 120∼130척까지 확대 계획(‘19.1월말 기준 56척) ◈ Novatek, Artic LNG2 천연가스 개발사업 지분거래를 중국 회사들과 공식적으로 진행 * 중국 CNOOC(중국해양석유총공사) 10%, CNPC(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10% |
라. 세계 발주전망
□ (단기)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경제성장률 둔화 등 단기간내 경기 하방요인 존재
* (세계경제) 2019～2020년 기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각각 3.5% 전망
* (해상물동량) 2019～2030년 기간, 연평균 성장률 2～3% 전망
□ 그러나 아시아 지역 및 개도국의 해상물동량 수요 견인과 미-중 무역분쟁 영향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어 장기적 관점의 해 상물동량 증가율은 긍정적
*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으로 장기적인 해상물동량 증가
□ 단기 발주전망 (자료 : 클락슨 2019.3)
◆ (2019년) 전세계 발주량 : 1,128척, 3,040만CGT 전망
◆ (2020년) 전세계 발주량 : 1,411척, 3,690만CGT 전망
* Strong Sector : LNG선, 크루즈선, RO-RO선
* Improving Sector : 컨테이너선, LPG선
* Steady Sector : 탱커, 벌커
* Weakening Sector : 해양플랜트
□ 중․장기 발주전망 (자료 : 클락슨(2019.3)
◆ (중기) 2021∼2024년 기간, 평균 발주량 4,430만CGT, 1,920척 전망
◆ (장기) 2025∼2028년 기간, 평균 발주량 4,560만CGT, 2,021척 전망
* 1996∼2018년 과거 평균발주량 3,740만CGT, 2,088척
2.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동향
□ [국내 수주] FPSO 1척 수주(삼성, ’19.4.22)
※ 조선3사 해양플랜트 시추 및 생산설비 수주잔량 현황(’19.6.1 기준)
- (현대) 총 2기(척) : Semi 생산설비 1기, Semi 시추설비 1기
- (삼성) 총 9기(척) : Drillship 5척, FPSO 1척, FLNG 2척, Semi 생산설비 1기
- (대우) 총 5기(척) : Drillship 5척
□ [세계 수주] 총28기(척) 수주, 중국 전세계 발주물량 36% 수주
※ 중국 : FPSO 3척, 지원선 3척, 건설 3기 등
□ [유가동향]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공급 우려 부각 및 세계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로 주요 에너지 관련 기관 원유수요 전망 2개월 연속 하향 조정. 일부 이슈로 단기적 급등은 가능하겠지만 수요 감소로 인한 유가 하향안정화 전망
* (WTI) 53$(’17.1) → 71$(’18.10) → 49$(’18.12) → 53$(’19.6.14)
□ [Oil Major/투자동향]
◈ 베트남 블록B 프로젝트, 투자결정 연기
- ’19년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됐던 베트남 해양가스전 개발사업인 블록B 프로젝트가 베트남 국영석유회사 페
트로비엣남과 최대주주인 미국 셰브론 간 천연가스 가격을 놓고 의견차이를 보여 투자결정 연기 ’20년 1분
기까지 지연된다고 통보(현대 & McDermott)
- 현대, 고정식 플랫폼 Topside 수주 기대되었으나 페트로비엣남이 셰브론의 지분을 모두 사들여 프로젝트 상
당 기간 지연 가능성 높아짐
◈ 2019년 발주 예정 해양설비 발주 지연
- 유가 변동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해양 프로젝트 투자 계획 연기 추세. 캐나다 키스파 프로젝트 및 호주 바로
사 프로젝트 등 해양가스전 개발계획 ’19년 발주계획 무산(삼성)
- 호주 브로우즈 프로젝트(조선3사)와 나이지리아 봉가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삼성)의 입찰결과 발표 2020년
으로 연기
- 영국 로즈뱅크 프로젝트, 발주처가 최종 투자결정 ‘22년으로 연기(대우)
- ’19년 발주될 것으로 전망됐던 해양프로젝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프로젝트(현대)와 나이지리아의
자바자바 프로젝트(삼성)만이 남음
프로젝트명 | 설치 지역 | 사업규모 | 입찰 참여업체 | 비고 |
마르잔 | 사우디 | 70억 불 | 현대,삼성,대우 | - 패키지 1 현대중공업 수주 실패 - 패키지 2 현대중공업 수주 기대 |
바로사 | 호주 | 15억 불 | 삼성 | - ’20년 초로 입찰결과 발표 미뤄짐 |
키스파 | 캐나다 | 14억 불 | 삼성 | - 프로젝트 진행 지연. 발주 가능성 불투명 |
봉가 사우스웨스트 | 나이지리아 | 12억 불 | 삼성 | - ’20년 초로 입찰결과 발표 미뤄짐 |
블록B | 베트남 | 10억 불 | 현대, 삼성 | - 해양플랜트 입찰 계약 진행 중 |
3. 국내 조선시장 동향 (자료 :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가. 수주 실적
□ 2019.1∼6월 수주량은 전년동기대비 31.6%(CGT기준) 감소한 363.8만CGT
□ 선종별 비중은 LNGC 53.2%, TK 37.5%, CONT 4% 순
나. 건조 실적
□ 2019.1∼6월 건조량은 전년동기대비 18.6%(CGT기준) 증가한 525만CGT
□ 선종별 비중은 TK 50.2%, LNGC 25.7%, CONT 10% 순
다. 수주잔량
□ 2019.6월 말 수주잔량은 전년동월대비 15%(CGT기준) 증가한 2,144.5만CGT
□ 선종별(CGT기준)로는 LNGC 39.1%, TK 25.6%, CONT 20.9% 순
라. 수출동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