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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인사

대한조선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십니까?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취임사를 통해서 회원 여러분들께 인사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1년이 지났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협조와 학회 임원진, 각 연구회 회장단들의 노고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년 학회 활동을 나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은 유사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었습니다. 세계적인 불경기와 저유가, 저가 수주 해양플랜트의 적자, 신규 수주 시장의 고갈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쳤습니다. 국내의 많은 조선 산업체가 생사기로에 섰고 주변의 많은 조선해양인들이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작년 10월 31일에는 정부의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발표 되었습니다. 조선해양 산업의 구조 개편과 더불어 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산업 확대 지원, 선박 개조·수리 등 새로운 서비스 시장 개척, 경영안정자금 지원, 공공 선박 및 선박 펀드를 통해 조기 발주 추진 등 가뭄에 단비 같은 지원 방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정부의 경쟁력 강화 정책이 확정된 것을 계기로 조선해양 산업이 바닥에서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장기적으로 조선해양분야의 미래에 대한 정책과 비전 도출을 위해 산·학·연·정부·해군 등 다양한 관련 기관과 전후방 산업, 그리고 세대 간의 소통 및 교류가 매우 필요한 시점입니다. 학회에서는 작년에 미래위원회를 설치하여 약 50여명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선박, 해양플랜트, 함정 등 3개 분과를 구성하여 활동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현황 분석에 중점을 두었고 금년에는 중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고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정책을 기획하고자 합니다. 가을 학회에서는 미래위원회의 활동 결과를 알려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국제협력 강화 차원에서 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로 금년 6월 11일~16일에는 제24차 POAC (Port and Ocean Engineering under Arctic Conditions)이 개최됩니다. 극지 항만과 해양을 다루는 학술 대회로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아시아권의 17개 학회가 참여하는 제8차 PAAMES/AMEC (Pan Asian Association of Maritime Engineering Societies/Advanced Maritime Engineering Conference)이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특히 국내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나라의 조선해양 연구 성과를 과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학회 창립 6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조선해양산업의 재도약과 학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 적극적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17년 1월 1일
반 석 호
반석호